톨킨/잡 2018. 8. 22. 17:51

그냥... 위시리스트에 있던 지 좀 된 (마에 거의 안 나오는) 날조천국 핀고니의 마에 찾아 삼만리 썰임 수소님 명령대로 끄적끄적 써봅니다 아무튼 비밀을 아신 이상 님은 제거


 핀곤이 만도스에 도착하고 얼마 안 돼서 앙그로드가 쭐레쭐레 찾아왔으면 좋겠음. 사실 앙그로드는 원래 아에그노르 토닥토닥이나 해주고 있었는데 마이아한테 쫓겨난 것... 피나르핀 아들 정도면 만도스 조종법도 독학할 수 있었겠지 뭐... 그래서 핀골핀 이름 팔아서 핀곤하고 노닥거리다가 이런저런 속엣말도 했으면 좋겠다. 인간과 요정의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만날 수 없어도 기억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등등등. 그러면서 형제랑 사촌들도 하나 둘 만도스로 들어오고.

 그런데 분노의 전쟁이랑 마지막 동족살상 후에도 마에드로스가 오질 않는 거임. 그렇게 핀곤은 (아빠 이름을 팔아서) 만도스의 마이아를 협박해 진상을 알아내게 되고...

 알쿠알론데 일도 있고 하니까 심판이 풀리고 나서도 한참 후에 재육한 핀곤은 아 나 가운데땅 가야 하는데!!! 하면서 발 동동 구르다가 로리엔에나 가라고 강제 입원당하고 켈레브리안을 만났다고 함. 갈라드리엘의 따님답게 켈레브리안은 핀곤이 신세 타령 하는 거 듣고 백부님 걍 꿈의 길 타 보실래요ㅎㅅㅎ? 하고. 올로레 말레 로스트 테일즈 묘사 넘 이쁘지 않나요

 암튼 핀곤이 반쯤 등 떠밀려서 꿈의 길로 가운데땅 서쪽 해안에 폭 착륙했으면 좋겠다. 가운데땅은 반지전쟁이 끝난 지 몇 년 후고... 그래서 마글로르 만났으면. 정작 둘이 서로 뭔 말 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핀곤이 마글이 한 대 쳤을 것 같음.

 다시 길을 떠난 핀곤은 동쪽으로 가보라는 마글이의 조언에 따라 샤이어도 지나고... 수소님 말씀대로 우앙 왜 여기 말로른이 있어여 우앙 하는 핀고니돜ㅋㅋㅋㅋ 겁나 귀엽잖앜ㅋㅋㅋ  샘네 애기들 둥기둥기 해주고 샘한테 우앙 너도 용맹해? 하는 핀곤 보고 싶습니다 크흠 아무튼 쭈우욱 길 따라서 임라드리스도 가고 엘론드의 아들들도 만나고...

 사실 엘론드의 아들들 중 한 명은 인간의 운명을 선택했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어차피 선택을 보류했댔고, 한 때 임라드리스였던 땅을 계속해서 다스리는 영주라든지, 저러면 곤도르랑 문제가 있을 법도 하니까 그냥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여행자라든지 그런 걸로 보고 싶음. 막 그 어느날 보를라스 앞마당에 나그네가 뙇 나타났는데 본인이 엘론드의 아들이고 에아렌딜의 손자라고 그러면 사엘론 쓰러진다

 켈레보른 딱 보고서 아르타니스 남자 취향이 이랬나...? 하는 핀곤... 그렇게 쭐레쭐레 (우리의 암벽왕) 핀고니는 카라드라스를 넘어 우여곡절 끝에 로한 땅에 다다르고 엘프와인을 만납니다 요정의 친구 우앙ㅋㅋㅋㅋ 사실 에오메르랑도 죽 잘 맞았을 것 같음. 그리고 쭈우욱 곤도르까지 내려가서 수소님 말씀대로!! 미나스 티리스 보고 우앙!!! 용맹한 핀곤이 들었던 거랑은 너무 달라서 당황하는 아르웬이랑 그냥 이 상황이 넘나 당황스러운 엘렛사르 보고 싶음. 그리고 어느새 공책 꺼내와서 필기하는 파라미르... 놀도다 놀도...

 동쪽으로 갈 거면 돌 암로스로 가서 배를 타는 게 좋다길래 또 쭐레쭐레 갔다가 미스렐라스도 만나는 거임. 임라힐도 만나고~ 엘피르도 만나고~ 에르키리온이랑 암로소스도 만나고~ 알프로스도 만나고~ 이름 남은 게 알프로스밖에 없다 뿐이지 사실 임라힐 손자 어마무시하게 많았을 것 같음. 에오메르 애들까지 합치면!

 임라힐 도움으로 배 타고 가다가 해적한테 잡히는 핀고니... 잡히기 전까지는 악착같이 반격하길래 배 밑에서 우이넨이 야 요정! 도와줄까? 하는데 핀고니 걍 괜찮아요 우이넨님! 얘네도 동쪽 가는 듯! 하고 말 것 같음. 신기한 생명체란 이유로 푸른 마법사들한테까지 끌려간 핀곤이 동쪽 보내주세요! 해서 뭐 어떻게 잘... 낙타 타고 가려나...? 사실 아무도 모르잖아요 쿠이비에넨 가는 길

그렇게 어느 가을 날 핀곤은 쿠이비에넨 근처에서 우앙 우앙 하고 있게 되는데... 초기 설정을 되살려 보자면 가을이야말로 가운데땅에 남은 요정들의 계절이므로 이때 마침 다에론이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으면 좋겠다. 핀고니의 띵가띵가 하프 뜯는 소리가 감명 깊었(다기보다는 충격이 심했)던 다에론이 핀곤 보고 님 핀골핀 아들이잖? 안 죽었음? 하고서는 쿠이비에넨까지 안내해 주고. 그리고 핀곤은 아 여기구나 직감하는...


뒷부분은 시간 나면 이어서 쓰겠음

posted by Rhi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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