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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7 :: 우주로 간 곤돌린 에유
- 2018.09.26 :: 길갈라드가 남장한 핀두일라스인 중세 에유 썰
- 2018.09.16 :: 얼불노 스타일 실마 닐나 이겨먹는 에유 썰
- 2018.08.22 :: 핀고니 우앙 22 (feat. 삼중수소님)
- 2018.08.22 :: 핀고니 우앙 (feat. 삼중수소님)
옛날에 곤돌린 sf 에유 쓰고 싶다고 풀었던 거 어디라도 정리해 둬야지 싶어서.
발라르는 그냥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존재들이고... 마이아르는 발라들이 만든 프로그램 같은 거였으면 좋겠음. 발로그랑 용들은 기계장치 괴물 같은 거. 오르크들은 멜코르가 납치한 요정들로 만든 사이보그였으면 좋겠네. 요정이랑 인간은 우주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일루바타르가 보내겠다고 약속한 존재들이고. 극초기 설정처럼 만웨가 초대 왕들에게 너희는 어디서 왔냐고 물었을 때 잉궤가 기억 안 나요 ㅎㅅㅎ 근데 빛은 이쁘네요 했으면 좋겠다. 방주 비슷한 거 타고 나타나서 아이누르가 열심히 테라포밍한 땅에 정착하는 걸로...
아무튼 중간과정 왕창 생략해서 일곱 관문의 곤돌린... 보고 싶다... 관문들 다 워프게이트였으면 좋겠음. 관문마다 경비대가 있고 막 곤도르st로 암호가 다 다르고 자칫 잘못하면 다음 관문 못 찾아서 우주 미아 돼버리는 거임. 니르나이스 전까지는 여섯 번째 금의 관문이 끝이었고 그거 통과하면 곤돌린 행성이 나왔는데 니르나이스 이후에는 마에글린 주도로 비밀리에 관문이 하나 더 생기고 거길 통과하면 우주정거장 같은 진짜 도시가 나오게 됨. 투오르가 곤돌린을 찾아갈 때 쯤엔 구 곤돌린은 온갖 무법자들이 판치는 슬럼이 돼 있었음 좋겠다.
아란웨는 은근히 마에글린에게 동조하는 인물이었으면 함. 보론웨는 아버지랑 사이가 나빠서 가문에 소속되려고도 하지 않고 키르단 친족이던 어머니 지인들이랑 밀수꾼 노릇이나 했으면. 아 그 가문에 소속되는 게 취업 비슷한 개념이었으면 좋겠음. 가문 간 불화에 텔레리 놀도르 간 갈등까지 더해 주면 퍼펙트. 닐나 후로 밀수도 갈수록 위험해지는데 하필 또 보론웨가 체포돼서... 그런데 얘가 아란웨 아들에다가 키르단의 친족이니까 처벌하기도 애매하고, 마침 그 무렵엔 서녘으로 가는 사자가 되겠다고 지원하는 애들도 별로 없었으니까 보론웨는 여기 차출됐음. 사실상 자살 미션인데. 그래서 될 대로 되라 식으로 함선 타고 나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함선은 난파하고 자기만 구명정 타고 가까스로 살아남고, 운좋게도 항성계 근처라 불시착해 보니 네브라스트인 거임. 거기서 투오르를 만나고 실랑이 끝에 같이 곤돌린으로 가는 데 합의함. 투오르 얘긴 잘 모르겠다... 도르로민에 히슬룸까지 생각하려면 넘 복잡하니까 패스.
그렇게 보론웨랑 투오르는 네브라스트에 투르곤이 남겨두고 갔던 우주선에 울모 버프를 받아... 렘바스 뜯어먹으며 갖은 고생 끝에 오르팔크 에코르에 도착하고... 좀 소행성대 같은 지역이었으면 좋겠다. 항성도 잘 안 보이고 사방이 캄캄한데 갑자기 엘렘마킬네 경비대가 딱 나타나는 거임. 투오르 우주선은 울모 버프 때문에 뭐가 잘 보이지도 않아서 엘렘마킬 혼자 문 따고 승선했는데 안에 탄 건 죽은 줄 알았던 절친 보론웨랑 웬 수염 덥수룩한 이방인이고. 보론웨가 엘렘마킬 우린 친구잖아! 해서 엘렘마킬이 야 난 법대로 해야 돼ㅠㅠㅠ 하는... 아 진찌 이 둘이 친구면 나는 친구가 없다 듣고 있냐? 아무튼 원작이랑은 다르지만 보론웨가 엘렘마킬을 잘 구워삶아서 엘렘마킬이 보론웨랑 투오르 자기 우주선에 옮겨 태우고 부하들한테도 상부에도 빈 우주선이었다고 보고했으면 좋겠음. 어차피 닐나 이후엔 그런 일이 좀 있었던 데다 울모의 가림막 덕에 아무도 그 우주선에 별 관심을 못 느껴서 어영부영 그 일은 묻히게 됨.
엘렘마킬은 보론웨랑 투오르를 구도시에 숨겨두고는 고민에 빠짐. 보론웨 신원 복구도 해줘야 하고 왕을 봬야 한다는 외지인 요구도 어째 들어줘야 할 것 같은데 뭘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음. 투오르도 투오르대로 곤돌린까지 왔으니 다 끝난 줄 알았는데 투르곤은 일곱 번째 관문 너머에 있대... 일곱 번째 관문은 엘렘마킬도 열 권한이 없어서 투오르는 그냥 엘렘마킬 근무 끝날 때까지 보론웨랑 빈 집 무단점거하고 있다가 섯이서 주점 가서 술 마시는 것밖에 할 일이 없음. 점차 대관문 너머로 이주가 끝나가면서 구도시 분위기는 더 험악해지고.
그런데 그 와중에 투오르가 식료품 사러 나갔다가 두건 푹 눌러쓴 요정여인을 만났으면 좋겠다. 투오르 첫눈에 반해라... 요정은 자기 이름을 탈텔렙타라고 대는데 되게 고어라서 투오르는 당근 못 알아듣고... 이드릴은 얘가 인간이라는 건 알아차리는데 워낙 꾀죄죄해서 니르나이스 때 패잔병 중 하나인가? 상당히 젊어 보이네? 함. 등록도 안 돼 있고 하니까 아 가족이 아직 바깥에 있어서 도로 나가고 싶어 하는가 보다 하고 넘겨짚고 안쓰러워서 이것저것 신경써 주는데 수염 밀어보니까 애가 그냥... 애라서... 충격받고 추궁함. 투오르는 이드릴이 무서위서 다 얘기해 버리는데... 이드릴은 뒷목을 잡고 싶어짐.
이 다음부턴 잘 모르겠다 에라이 그냥 투오르랑 엘렘마킬이랑 보론웨랑 몰래 시커먼 데서 꽁냥꽁냥 하는 거 보고 싶고 투오이드 남몰래 연애했으면 좋겠고 그런... 분위기가 보고 싶음... 새 곤돌린 쪽에서 마에글린이랑 다른 영주들 갈등 빚는 그런 정치물 같은 것도 보고 싶고... 나중에 엘렘마킬이랑 보론웨 체포되고 투오르가 찾으러 갔다가 엑셀리온이랑 만나서 우주선까지 들키는데 그게 비냐마르에 투르곤이 두고 온 우주선이란 게 밝혀져서 투르곤도 만나고 울모의 사자로 인정받고 뭐 그렇게 될 듯. 아 진짜 대책없다.
아 곤돌린의 몰락도 보고 싶음... 마에글린이 두더지 가문에 불한당들 끌어들이면서 보론웨가 거기 들어가서 스파이 노릇 하는 것도 보고 싶고 이드릴이 몰래 함대랑 워프게이트 준비하는 것도... 왕의 분수가 도시 시스템 컨트롤타워 같은 거라서 고스모그가 그리로 넘어지면서 다 박살나니까 감시 카메라까지 다 다운되고 그거 해킹해서 도시 출입구 감시하던 적들은 갑자기 상황파악을 못한다거나. 혼파망... 어린 에아렌딜도 보고 싶음... 투오르 보면서 왜 다들 쟬 저렇게 좋아해? 하던 살간트가 에아렌딜한테 푹 빠지는 거 보고 싶다 진짜
곤돌린... 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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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데 의욕이 1도 안 생겨서 그냥 썰 품...
중세 에유로 남장한 핀두일라스를 짜고 쳐서 왕위에 올리는 갈라드리엘이랑 켈레브림보르 보고 싶다. 모르고스와의 전투가 끝나고 벨레리안드는 쑥대밭이 돼서 왕족 몇 명이 생존자들 이끌고 산맥 넘어가서 나라를 세운다는 설정으로... 나이 맞추려면 오로드레스는 피나르핀 아들이어야 할 듯. 원래 오로드레스에게는 자식이 핀두일라스 하나뿐이었고 아내는 팔라스로 가던 길에 죽었는데 나르고스론드의 몰락을 살아남은 핀두일라스가 남자아이로 변장하고 떠돌다가 갈라드리엘과 켈레브림보르의 눈에 띈 것.
갈라랑 켈리는 핀두일라스의 정체를 모르는데 일단 핀웨를 너무 닮아서 핀두일라스를 이용해 놀도르 대왕 자리를 채우려는 계획을 세움. 원래 왕위가 엘론드에게 돌아가는 게 맞는 거였는데 그러면 도리아스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진다고 판단한 둘은 가짜 왕을 내세우기로 했음. 길도르는 핀로드의 양자...로 해서 둘 계획을 알고는 있지만 방관함.
길도르는 나르고스론드 살던 시절 핀두일라스를 본 적 있었고, 갈라랑 켈리가 찾아온 '핀웨 닮은 남자애'가 어딘가 핀두일라스를 회상시키니까 얘를 오로드레스 아들로 내세워 보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해줌. 갈라랑 켈리도 당연히 얘가 핀두일라스 닮은 것 같아 보이니까 수긍하고.그렇게 핀두일라스는 팔라스로 가던 오로드레스의 아내가 길 위에서 낳은 아들 길갈라드가 됨.
놀도르 영주들이랑 도리아스 귀족들에 키르단이랑 다른 몇 명까지 모인 자리에서 갈라랑 켈리는 길갈라드를 소개하고 이 아이가 우리의 왕이라고 못박음. 다들 쟤 어디서 나옴??? 싶지만 아무도 모르고스와의 전쟁 이전 엘다르의 융성을 보았던 두 왕족의 말에 반박하지 못하고. 누가 그 애는 누구의 아들이냐고 묻자 갈라드리엘이 오로드레스의 아들이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왕들의 자손이라는 점이지요, 해서 길갈라드는 에레이니온이라는 이름까지 얻게 됨.
남장 시절 머리 갈색으로 물들였었는데 켈레브림보르가 설정 짜맞추려고 다시 금발로 염색시키면서 염색약도 주고 핀두일라스는 그걸 창밖 홈통으로 쏟아버리는... 그런 거 보고 싶음. 그리고 무심코 그걸 보는 길도르랑... 아니 근데 이러면 러브라인같은데. 아무튼 그렇게 길갈라드의 즉위식이 끝나고... 겉으로는 완전히 평화의 시대임.
아 왠지 정략결혼으로 길갈라드랑 켈레브리안 이어주려는 켈레브림보르 생각나는데... 갈라드리엘이 어디서 굴러먹다 온 건지도 모를 남자애와 딸을 결혼시킬 것 같지는 않으니까 갈라드리엘이랑 켈레보른 등뒤로 몰래 몰래 둘 만나게 하고. 갈라드리엘은 켈레브리안을 엘론드와 맺어주고 싶어하는데 켈레브리안은 (잘생긴) 길갈라드한테 점점 빠져들고 와중에 엘론드는 스란두일이랑 딴 세상 가 있었으면...
아무튼 길갈라드와 켈레브리안 사이의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갈라드리엘이 이걸 계기로 오랫동안 계획했듯 동부 개척 명목으로 독립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길갈라드는 자기나 켈레브림보르한테 못 덤비는 걸 아니까... 차라리 독립하자고 생각했으면. 그래서 켈레브리안도 정 떨어지면 일석이조고. 켈레브림보르는 린돈에 남아 있을까 따라갈까 하다가 그래도 갈라드리엘이 좋고 켈레브리안이 좋아서 따라감. 원주민 나르비 만나는 거 보고 싶다... 뭔가 이쪽도 재미있을 것 같음.
그 동안 핀두일라스는 길도르와 엘론드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서 점점 입지를 다지고. 눈치빠른 키르단이 ㅍㅅㅍ? 하고 지켜보는 거 보고 싶다. 아니 진짜 길도르랑 썸씽 있는 거 보고 싶잖아... 켈레브리안이랑도... 알다리온은 무리순가 음 그리고 (뚜둔) 안나타르 등장.
더 생각이 안... 나는데... 길도르랑 핀두일라스 같이 나오는 거 어째 써보고 싶다 핀로드 양자 길도르 잉글로리온이 바라보는 몰락 직전 나르고스론드와 핀두일라스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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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님과 썰 푼 것 백업해 보는 글... 본격 the Game of Jewels????? 근데 다시 볼수록 뭔가 정상이 아니다...
니르나이스 아르노이디아드가 승전으로 끝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만약, 정말 만약에 요정 애들이 좀만 더 영악(...)해 가지고, 마글로르가 어 울팡 쟤 뭔가 수상해!! 하고서 전투 전에 미리 뎅겅해 놨다면. 울팡네 아들들도 보르네 아들들에게 죽었음. 그렇게 울팡의 일족은 보르 일족에게 고대로 흡수당하고 마는데... 출판 실마 기준으로는 니르나이스의 결정적 패인이 울팡의 배신이었으므로 여기서는 마에드로스의 연합은 모르고스를 정말 이겨먹게 됨! 본격 아글라레브 2.0!!
그러나 안타깝게도 핀곤은... 고스모그도 뚜까 패고 모르고스와 붙었다가 모르고스를 반죽음 시켜놓고... 뒷치기로 사망... 모르고스 발 잘라낸 게 핀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그러함. 그리고 투명 마에드로스가 울부짖었다 크와앙 투명 마에는 겁나 짱쎄서 모르고스 심장에 핀곤 검을 박아넣었다 그리고 투명 후린이 울부짖었다 크와앙 투명 후린은 겁나 짱쎄서 모르고스 목을 땄다 (죄송합니다 수소님 저 지금 제정신이 아님)
그리고 실마릴 두 개 리트리브. 후린과 모르웬이 도르로민에서 라드로스까지 드넓은 북부를 통치하는 거 보고 싶습니다... 켈카쿠는 투르곤더러 놀도르의 대왕은 히슬룸에 계셔야지ㅎㅅㅎ? 하는데 투르곤은 계속 여기 있으면 암살당할 것 같아서 곤돌린으로 쏙 사라지고...
후린이랑 후오르가 이때 뒤를 가려 줬는데 페아노리안은 이걸 기억해 둠. 그리고 (핀곤 아들) 길갈라드를 대왕 자리에 앉히고서 정권 막 휘두름. 나르고스론드의 오로드레스는 아 ㅅㅂ... 아글라레브 2.0도 레이시안 이후니까 나르고스론드랑 페아노리안도 도리아스랑 페아노리안도 사이가 안 좋고 결국 켈쿠는 도리아스 침공을 주장하게 됨.
뭔가 낌새가 안 좋은 걸 느낀 멜리안은 벨레그와 마블룽을 도르소니온으로 파견... 근데 걍 둘이서 니르나이스 끝나고도 후린 후오르랑 짝짜쿵 놀았어도 좋았을 것 같지 않나요? 후린네 아들이 귀여웠다고 한다... 뽀쟉한 변경수비대 팟 주세요ㅠㅠㅠ
아무튼 페아노리안이 멜리안의 장막을 어떻게 뚫을지 논의하는데 사우론이 항복해 오고 사우론과 쿠루핀은 안개 제거기 제작에 몰두함. 실마릴은 페아노리안이 갖고 도리아스 숲은 사우론에게 넘기기로 협의했다든지 해서. 그렇게 사우론을 써서 장막을 뚫은 페아노리안은 도리아스를 기습함. 싱골이 페아노리안 전체 군사력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고 하니까 페아노리안이 이겼겠죠.
그리고 페아노리안은 사우론을 두고 빠지고 초록요정 데리고 올라온 베렌한테 사우론은 영혼까지 털림. 쿠루핀은 탈탈 털린 사우론 등에 칼을 꽂고... 근데 그리고서 도리아스가 어떻게 됐을지는 얘기를 안했네요? ㅇㅁㅇ... 음 디오르가 탈탈 털린 사우론 냥줍해 갔으면 좋을 것 같기도...
맞다 음 길갈라드는 사실 핀마에 아들인데 우리의 난놈 쿠루핀은 이게 마에 약점일 걸 알아서 짐작은 하지만 입은 다물고 있는다고.
그리고 갈라드리엘이 길도르였나 오로드레스였나를 에리아도르로 피신시키려고 하는데 카란시르한테 덥썩 잡힌... 것... 그래서 재상 자리 주겠다고 나르고스론드로 데려오고 켈레브림보르가 어이가 터지는... 거였나요 저 이 부분은 헷갈림...
음 아무튼 언제나 핀골피니안 편이었던 후오르의 아들 투오르는 이드릴이랑 만나서 서녘으로 가고...? 흑흑 뒤로 갈수록 허술해...
이 정리가 산소의 최선이었다고 합니다. 끝. 끝 끝 끝 끝 끝. 어제 초한지st 투르곤 얘기해서 그런가 그 그런 거 약간 보고 싶네요 승전 연회에서 쿠루핀한테 옆구리 찔린 켈레고름이 투르곤 죽이려고 칼춤 추는데 마글로르가 아 그래도 사촌인데... 하고서 자기도 칼 들고 나가서 방해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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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적당히
핀마에는... 핀곤으로서는 마에드로스를 끈질기게 추적해 가면서도 끊임없이 과연 이게 마에가 원하는 게 맞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으면 좋겠고 마주치는 사람들 한 명 한 명한테 그걸 투영해 봤으면 좋겠네요. 켈레브리안과 만나면서 상고로드림 직후를 떠올리고 엘라단과 엘로히르를 만나면서는 선택이 갈리는 방식... 같은 거. 뭐 그런데 어차피 결국 보고 싶은 건 핀고니의 가운데땅 유랑기니까 (모른 척)
그러다가 쿠이비에넨에서 퐈이널리! 마에가 여기 근처 어딘가에 있다는 걸 직감하는데! 결국 모르겠어서 다시 하프를 들고 노래하는 핀곤! (다에론: 난 여길 나가야겠어) 마침 해는 지고 있었고 서녘에서 귀환한 높은요정 핀곤은 마에드로스를 흐릿하게 보게 되는데... 그렇게 핀곤과 마에드로스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핀곤이 마에를 두고, 네가 널 죽여달라고 한다 해도 나는 널 끝내 포기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쿠이비에넨이 4시대에 정확히 어디였을진 알 수 없겠지만 바다 근처였으면 하고, 결국 바닷가 검은(ㅋㅋㅋ) 절벽까지 마에드로스를 쫓아간 핀곤이 더 다가가면 마에가 뛰어내려 버릴까 봐 멈춰서기. 기나긴 대치 끝에 마침내 만웨의 자비를 청하지만 답은 오지 않...
는 건 아니고 딱히 기대했던 방식은 아니었음. 숨이 턱에 닿아서 열심히 빨빨빨 뛰어온 다에론이 태양을 부르짖고 그 순간 아침의 문이 열리며 불의 심장 바사가 솟아올랐으면 좋겠다... Daegred Winsterhand 솔직히 너무 어울리면서 안 어울리는 작명이잖아요 새벽 일출... 마에 덕후는 운다 아무튼
마에드로스가 주춤하는 사이 달려든 핀곤이 마에를 붙잡고 만도스와 푸이의 길에 발을 딛는... 걸로... 끝... 물론 핀곤 육체와 단둘이 남게 된 다에론이야 많이 당황했겠으나 뭐 중세 영국까지 오래 오래 살아남아서 마글로르랑 베오울프나 쓰라고 하자고요
그러나! 삼중수소님 인터셉트! 마글로르랑 다에론이 노래배틀 떠서 벨레리안드(ㅋㅋㅋㅋ)를 다시 솟아오르게(ㅋ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는데 사실 다 필요 없고 둘만 어떻게 붙여보자! 사실 핀고니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도 마글로르를 끌고 다닌 거였다! 아니 근데 진짜 좀 마글로르랑 다에론이랑 벨레리안드라닠ㅋㅋㅋㅋ 엔트 부인들과 엔트들과 로스로리엔 요정들과... 너무 오졌음 (키보드 쾅)
딱 바다 밑에서 옛 모습 그대로 솟아오르는데 쫘아악 물 빠지고 그런 거 너무 보고 싶음... 곤돌린이 폐허 그대로 올라오고 나르고스론드에서 소리없이 물길로 바닷물이 흘러나가고 시리온 강이 다시 맑게 노래하는 거... 진짜 오졌... 잿빛 바위밖에 없는 땅에서 느릅나무와 자작나무가 팔을 뻗고 세레곤 꽃이 피어나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나머진 삼중수소님이 써주실 거라 믿어요 끝! 타사리난의 버드나무숲에서 다시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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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위시리스트에 있던 지 좀 된 (마에 거의 안 나오는) 날조천국 핀고니의 마에 찾아 삼만리 썰임 수소님 명령대로 끄적끄적 써봅니다 아무튼 비밀을 아신 이상 님은 제거
핀곤이 만도스에 도착하고 얼마 안 돼서 앙그로드가 쭐레쭐레 찾아왔으면 좋겠음. 사실 앙그로드는 원래 아에그노르 토닥토닥이나 해주고 있었는데 마이아한테 쫓겨난 것... 피나르핀 아들 정도면 만도스 조종법도 독학할 수 있었겠지 뭐... 그래서 핀골핀 이름 팔아서 핀곤하고 노닥거리다가 이런저런 속엣말도 했으면 좋겠다. 인간과 요정의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만날 수 없어도 기억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등등등. 그러면서 형제랑 사촌들도 하나 둘 만도스로 들어오고.
그런데 분노의 전쟁이랑 마지막 동족살상 후에도 마에드로스가 오질 않는 거임. 그렇게 핀곤은 (아빠 이름을 팔아서) 만도스의 마이아를 협박해 진상을 알아내게 되고...
알쿠알론데 일도 있고 하니까 심판이 풀리고 나서도 한참 후에 재육한 핀곤은 아 나 가운데땅 가야 하는데!!! 하면서 발 동동 구르다가 로리엔에나 가라고 강제 입원당하고 켈레브리안을 만났다고 함. 갈라드리엘의 따님답게 켈레브리안은 핀곤이 신세 타령 하는 거 듣고 백부님 걍 꿈의 길 타 보실래요ㅎㅅㅎ? 하고. 올로레 말레 로스트 테일즈 묘사 넘 이쁘지 않나요
암튼 핀곤이 반쯤 등 떠밀려서 꿈의 길로 가운데땅 서쪽 해안에 폭 착륙했으면 좋겠다. 가운데땅은 반지전쟁이 끝난 지 몇 년 후고... 그래서 마글로르 만났으면. 정작 둘이 서로 뭔 말 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핀곤이 마글이 한 대 쳤을 것 같음.
다시 길을 떠난 핀곤은 동쪽으로 가보라는 마글이의 조언에 따라 샤이어도 지나고... 수소님 말씀대로 우앙 왜 여기 말로른이 있어여 우앙 하는 핀고니돜ㅋㅋㅋㅋ 겁나 귀엽잖앜ㅋㅋㅋ 샘네 애기들 둥기둥기 해주고 샘한테 우앙 너도 용맹해? 하는 핀곤 보고 싶습니다 크흠 아무튼 쭈우욱 길 따라서 임라드리스도 가고 엘론드의 아들들도 만나고...
사실 엘론드의 아들들 중 한 명은 인간의 운명을 선택했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어차피 선택을 보류했댔고, 한 때 임라드리스였던 땅을 계속해서 다스리는 영주라든지, 저러면 곤도르랑 문제가 있을 법도 하니까 그냥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여행자라든지 그런 걸로 보고 싶음. 막 그 어느날 보를라스 앞마당에 나그네가 뙇 나타났는데 본인이 엘론드의 아들이고 에아렌딜의 손자라고 그러면 사엘론 쓰러진다
켈레보른 딱 보고서 아르타니스 남자 취향이 이랬나...? 하는 핀곤... 그렇게 쭐레쭐레 (우리의 암벽왕) 핀고니는 카라드라스를 넘어 우여곡절 끝에 로한 땅에 다다르고 엘프와인을 만납니다 요정의 친구 우앙ㅋㅋㅋㅋ 사실 에오메르랑도 죽 잘 맞았을 것 같음. 그리고 쭈우욱 곤도르까지 내려가서 수소님 말씀대로!! 미나스 티리스 보고 우앙!!! 용맹한 핀곤이 들었던 거랑은 너무 달라서 당황하는 아르웬이랑 그냥 이 상황이 넘나 당황스러운 엘렛사르 보고 싶음. 그리고 어느새 공책 꺼내와서 필기하는 파라미르... 놀도다 놀도...
동쪽으로 갈 거면 돌 암로스로 가서 배를 타는 게 좋다길래 또 쭐레쭐레 갔다가 미스렐라스도 만나는 거임. 임라힐도 만나고~ 엘피르도 만나고~ 에르키리온이랑 암로소스도 만나고~ 알프로스도 만나고~ 이름 남은 게 알프로스밖에 없다 뿐이지 사실 임라힐 손자 어마무시하게 많았을 것 같음. 에오메르 애들까지 합치면!
임라힐 도움으로 배 타고 가다가 해적한테 잡히는 핀고니... 잡히기 전까지는 악착같이 반격하길래 배 밑에서 우이넨이 야 요정! 도와줄까? 하는데 핀고니 걍 괜찮아요 우이넨님! 얘네도 동쪽 가는 듯! 하고 말 것 같음. 신기한 생명체란 이유로 푸른 마법사들한테까지 끌려간 핀곤이 동쪽 보내주세요! 해서 뭐 어떻게 잘... 낙타 타고 가려나...? 사실 아무도 모르잖아요 쿠이비에넨 가는 길
그렇게 어느 가을 날 핀곤은 쿠이비에넨 근처에서 우앙 우앙 하고 있게 되는데... 초기 설정을 되살려 보자면 가을이야말로 가운데땅에 남은 요정들의 계절이므로 이때 마침 다에론이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으면 좋겠다. 핀고니의 띵가띵가 하프 뜯는 소리가 감명 깊었(다기보다는 충격이 심했)던 다에론이 핀곤 보고 님 핀골핀 아들이잖? 안 죽었음? 하고서는 쿠이비에넨까지 안내해 주고. 그리고 핀곤은 아 여기구나 직감하는...
뒷부분은 시간 나면 이어서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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